하와이 호텔 방 값 전국 최고, 3월 하루 평균 요금 284달러

3월 하와이 주내 호텔 객실요금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4월말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의 보고서에 의하면, 3월 하와이 주 호텔 점유율은 75.2%로 작년 동월 43%보다 32.2% 증가했다.

2019년 3월의 78.8%에 거의 다다른 모습이다.

2022년 3월 호텔 일일 평균요금(ADR)은 284달러로 2021년 3월 122달러보다 123% 이상 증가했다. 

2019년 3월의 224달러와 비교해 봐도 27%의 증가 폭을 보였다.

올해 3월 급증한 호텔 수요로 인해 2022년 1/4분기 객실당 수익(RevPAR)과 일일평균요금은 전미 1위에 올랐으며 점유율은 전미 5위를 기록했다.

HT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전국 객실당 수익 2위는 241달러의 마이애미이고 3위는 146달러의 피닉스이다.

전국 일일 평균요금 2위와 3위도 331달러의 마이애미과 198달러의 피닉스가 차지했다.

2022년 1/4분기 전미 호텔 점유율은 마이애미와 템파, 피닉스, 올랜도가 하와이 앞에 위치했다.

호텔업계는 오아후의 점유율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이 주 전체의 호텔 점유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KV어소시에잇 키이스 비에이라 회장은 하와이 관광시장이 방문객들의 지출을 통해 회복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펜데믹 기간 호텔 재투자로 인해 객실 요금이 상승했는데, 이는 곧 고용 촉진과 세수 증가로 이어져 결국 하와이 경제 전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발발로 하와이 관광시장이 장기간의 강제 휴업에 들어가 있는 동안, 호텔 업계에서는 적극적인 투자로 접객 환경을 개선하는 사례가 많이 있었다.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션 디 수석 부사장은 펜데믹 기간 약 2억 달러를 투자하여 호텔을 새단장 했다고 밝히며, 새로 생긴 23개의 스위트룸과 해변가 레스토랑이 손님을 모으고 객실당 수익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