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아들이 모친을 폭행 살해

4월19일 오후 11시40분 경찰이 신고를 받고 패링턴 하이웨이로 출동했다.

얼굴에 중상을 입은 여인(38)이 쓰러져 있었는데, 응급 요원들이 소생을 시도했지만 그대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일 오전 12시17분 현장에서 19세 남성을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피해자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피해자가 20일 오전 12시6분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강력반(Homicide Detail) 디나 토메스 반장은, 지금까지 조사에 의하면 용의자와 피해자 간에 말다툼이 먼저 있었고, 이후 신체적인 폭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기는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현재 경찰국에 구금 중이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스타어드버타이저의 보도에 의하면, 용의자는 마약에 취해 있던 것으로 보이며, 어머니를 폭행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용의자의 직업은 조경사이며 부업으로 불법 게임장에서 경비원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용의자는 소년 범죄 기록이 있고, 성인이 되어서도 체포 기록이 두 번 있다.

올해에는 1월7일 난폭 운전과 무보험 운전, 과속(81mph) 등 7가지 교통법 위반으로 기소되었는데, 이 중 6건은 기각되었고, 과속만 인정되어 벌금 267달러를 선고받았다.

소년 시절에는 가택 침입과 2급 폭행, 3급 폭행, 2급 강도 협의로 기소된 기록이 있다. 스타어드버타이저의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2017년 하와이 카누 경주 대회에서 우승한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