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재취항 한국 여행사장단 팸투어, 하와이 한국관광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4월 초 일본여행사협회(JATA) 대표단이 하와이를 방문한 데 이어 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와 아시아나항공이 주관하는 한국여행사사장단 팸투어단이 13일부터 17일까지 하와이를 방문해 하와이 관광 시장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아시아나항공 하와이 노선 재취항에 맞춰 이루어진 한국여행사 사장단 팸투어단은 13일부터 17일까지 하와이에 머물며 현지 여행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화된 하와이 관광시장 현황을 살피고 한-하와이 관광상품 개발 및 하와이 한국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14일 오후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호텔에서 열린 한-하와이 현지 여행계 간담회에는 팸투어단 대표들을 포함해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팬데믹 이후 변화되고 있는 하와이 관광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한국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한국여행사 사장단 팸투어를 초청한 아시아나 항공 서울여객지점장 선완성 상무는 하와이는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중 하나로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하와이 한국관광시장의 정상화는 물론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재취항한 아시아나항공의 하와이 동포들의 이용도 당부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인천-하와이 노선은 지난 해 11월부터 대한항공이 1년 7개월 만에 주 3회 운항으로 재개한 이후 아시아나항공도 4월3일부터 수,금,일 주 3회 운항을 재개하며 평균 탑승률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4월초 하와이를 찾은 JATA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하와이 주 관광시장의 최대 해외시장인 일본이 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여행사협회 다카하시 히로유키 회장은 5월 첫째 주에 자리한 일본의 황금연휴, 이른바 골든 위크 기간을 시작으로 여름 성수기까지 일본인 관광객 수가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일본인 관광객 수가 2019년의 40%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운을 띄우며, 2023년에는 2019년을 넘어 방문객 수가 완전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카하시 회장은 현재 하와이 상황을 직접 관찰하는 것이 주요 목적 중 하나였다고 설명하며, 안전 여부에 대해 염려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부분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