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사협회 하와이 방문, 일본 시장 개방 기대 고조

일본여행사협회(JATA) 대표단이 4월 첫째 주 하와이를 방문했다.

하와이 주 관광시장의 최대 해외시장인 일본이 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발발 이후 관광 목적의 입국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최근 사업 및 유학생에 한하여 일부 입국 규정을 완화했을 뿐이다.

일본여행사협회 다카하시 히로유키 회장은 5월 첫째 주에 자리한 일본의 황금연휴, 이른바 골든 위크 기간을 시작으로 여름 성수기까지 일본인 관광객 수가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일본인 관광객 수가 2019년의 40%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운을 띄우며, 2023년에는 2019년을 넘어 방문객 수가 완전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카하시 회장은 현재 하와이 상황을 직접 관찰하는 것이 주요 목적 중 하나였다고 설명하며, 안전 여부에 대해 염려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부분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이빗 이게 주지사는 일본여행사협회 대표단에게 하와이 주가 미국에서 감염률이 가장 낮다는 점을 전달하며, 하와이 여행의 안전성을 피력했다.

하와이 관광산업에 일본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2019년 일본인 150만 명이 하와이를 방문했고 총 소비액은 20억 달러에 달했다.

펜대믹 이후 일본인 관광객 수는 예년에 비해 약 98% 감소했으며,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올해 1월과 2월 일본인 방문객 수는 5,031명에 불과했고, 이는 2020년 같은 기간 24만1,071명의 2%에 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2022년 1월과 2월 일본인 관광객의 총 소비액은 1,970만 달러로, 2020년 동기 3억4,000만 달러보다 현저히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