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알라모아나 총격 사건 조사 착수

지난 1월24일 알라모아나 센터 근처에서 흉기를 든 48세 남성이 경찰 총격을 받은 사건 발생과 관련한 주 검찰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담당은 매튜 드본치 검사이다.

경찰로부터 총격을 당한 남성은 현재 입원 중이며 아직 체포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호놀룰루 경찰국 레이드 베닉 임시 국장에 의하면, 남성은 현재 3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닉 임시 국장은 호놀룰루 경찰위원회에 제출하는 보고에서, 현재 경찰국의 공직윤리실(PSO)이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며 규정 위반이나 범죄 사실이 있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수사에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검찰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위원회 더그 친 위원은 이번 총격 사건에 직면한 베닉 임시 국장의 대처가 신중했다고 호평했다. 

과거 경찰 총격 사건을 다루는 경찰국의 태도가 종종 대중에 안 좋은 인상을 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중립적인 어조로 대중에 사실을 전달하려는 태도가 돋보였다는 것.

베닉 임시 국장에 의하면, 총격이 벌어진 후 동료 경관이 현장으로 출동하여 총격을 가한 경관을 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명의 경관은 업무 복귀를 위해 심리 평가를 받고 경찰국 심리학자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